단통법 시행이후 휴대폰 구입이 정말 두려워진다. 갤럭시 노트4 그리고 아이폰6 구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단통법 시행 상황을 보니 통신사에서 구입하는 경우 꼼짝없이 2년간 사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단통법으로 휴대폰 가격 할인만 조질 것이 아니라 24개월 강제 약정도 좀 조져야 되는거 아닌가 싶다. 뭐 단말기 자급제라는 유명무실한 것을 만들어는 놓았으나 참 쓰잘데기 없다. 단통법의 폐해를 고스란히 입고 싶지는 않고, 갤럭시 노트4는 구입하고 싶어 여기 저기 찾아보았다.
SKT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4 구입을 할 경우 무조건 약정 24개월이다. 출고가는 95만 7천원이고, 12만원 할인해줘서 83만원에 살 수 있다.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위약금4가 해당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위약금4 걸리는 경우 13만원 할인 받은 것도 중도 해지시 토해내야 한다.
그나마 국내에서 안전하게 갤럭시노트4 공기계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삼성전자스토어이다. 이 곳에서 무약정폰 갤럭시노트4 공기계를 구입하는 경우 가격은 109만원이다. 출고가가 96만원인데 반해 출고가 보다도 13만원 가량 비싸다. 이건 뭐 울며겨자먹기로 통신사에서 사라는 소리같기도 하다.
아마존 갤럭시노트4 인터내셔널 모델 언락폰의 경우 프리 십핑에 844.9 달러였다. 어제자 환율 1073원인데 반올림해서 1080원이라고 치면 약 91만원 정도 된다. 무료 배송이라는 점도 끌린다. 재미난 점은 우리나라의 경우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의 경우 인기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갤럭시노트4 해외 직구 가격도 갤럭시노트4 블랙 가격은 845달러, 갤럭시노트4 화이트 가격은 855달러 (10달러 더 비쌈), 갤럭시노트4 골드 가격은 905달러(50달러 더 비쌈)이다.
색상에 따른 가격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통신망이다. 인터내셔날 언락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LTE, LTE-A,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없다. ㄷㄷㄷ 아마존 갤럭시노트4 해외 직구 후기에도 왜 LTE가 안 되냐는 절규가 가득이다. 갤럭시노트4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 LTE-A 쓰다가 3G폰 쓰면 속터지는데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아마존이 아니라 다른 루트에서 갤럭시노트4 해외 직구를 찾아봐야 되나. 해법을 찾은 고수님들 있으시면, 불쌍한 사람 구한다 생각하고 팁좀 주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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